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rverdi),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Vespro della Beata Vergine)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rverdi)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Vespro della Bata Vergine) SV. 206, 1610년 작곡, 1613년 베네치아 산마르코 성당 초연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1567.5.15. - 1643. 11. 29.) 카톨릭 교회의 전례는 신을 찬양함으로써 주야의 모든 과정이 거룩해질수 있도록 이루어지는 성무일과( Divine offices) 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미사( Mass) 라고 하는 두 개의 커다란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성무일과( Divine offices) 란 나날의 특정한 시간에 신에 대하여 기도를 올리는 여덟 개의 예배를 말하며, 또는 시과 (Canonical Hours)라고도 한다. 성무일과는 하루를 8개의 시과로 나눠 집행된다. 조과 (Matins, 새벽), 찬가 (Lauds, 동틀녘), 제1시과( Prime, 7시), 제3시과 (Terce, 9시), 제6시과 (Sext, 12시), 제9시과 (Nones, 15시), 만과 (Vespers, 일몰시) , 종과 (Compline, 20시)로 되어있다. 미사(Mass)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의식으로서 두 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나뉜다. 즉 Proper(고유문) 과 Ordinary(통상문) 이다. 이 곡의 제목에서 "Vespro"란 이탈리아어로 저녁때 또는 해질 무렵인 만과를 의미하며, 앞에서 살펴본 교회의 성무 일과 중 저녁기도(오후6시)를 뜻한다. 성무일과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성경 시편 낭독이며, 조과에서는 시편 9장, 만과에서는 5장, 찬과에서는 4장이 불려지는데, 각 시편의 전후에 교창(안티포나) 이 불려진다. 8개의 시과 중에서 음악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만과이며, 화려하고 장엄하게 집행됨에 따라 ...